I7 2600 Vs. FX 8300 비교 (배틀 그라운드)

2018년 8월 10일.

원래 4코어(쿼드코어) 기반의 배틀 그라운드(이하 배그)가

6코어(헥사코어)를 지원하고 이에 따라

과거에 잠들었던 망령들이 깨어나기 시작하였다(?)

 

샌디옹 기상이에요! 퇴역 연기 되셨어요!!

단순 배그 뿐 아니라

해외 게임 및 국내 게임도 듀얼/쿼드 코어를 넘어 헥사/옥타 코어를 지원하고 있다.

 

팔병장님. 댁도 예외 없어용. 

 

웃기고 슬프게도

과거 0.1ghz 수준의 CPU 클럭일때는 

CPU성능이 게임의 대부분을 좌우 하였으나

 

일정이상의 CPU 성능이 확보된 이후

(개인적으로 2000년 이후 듀얼코어가 나오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CPU때문에 게임을 못하기 보단

VGA(그래픽 카드) 때문에 게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었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과거 주방이 좁고(CPU 성능) 요리도구가 부족하여(VGA 성능)

주방장이 요리를 하기 어려웠다면(게임의 전체적 성능)

 

현재 주방이 넓어져(CPU 성능) 더이상 넓게 써봤자 요리를 하는데는

크게 유리하게 변한건 아니게 된것이다. 

 

일정이상의 면적을 지닌(일정이상의 CPU 성능을 가진)

주방에서는 좋은 요리 도구(VGA)와 요리사를 잘 지휘 하는 

총괄 쉐프(게임의 최적화)가 중요하게 된것이다.

 

 

 

그래서 과거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았던

 샌디브릿지 I7 2600과

비쉐라 FX 8300을 지금 다시 비교해 보려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샌디브릿지 I7의 경우 처음부터 왕의 모습으로 태어나

한번도 똥물에 몸을 담근적이 없다. 다만, 현재도 퇴역을 보내기 보다

솔더링 CPU라는 발열을 잘 잡을 수 있는 착한 가격의 중고로 메리트가

더더 증가 하여 아직도 퇴역을 못할 뿐이다.)

 

(그에 비해 인텔 절반 성능의 싱글 코어 성능을 가진 비쉐라는 옥타코어이지만

모듈이 4개라 소송까지 걸렸었고 옥타코어 풀로 써야 

하이퍼 쓰레딩 기술을 쓰는 I7 2600과 비슷하다.)

 

 

일단 I7 2600과 FX8300을 간단히 살펴 보자

하드웨어 배틀 사이트에서 발췌.http://www.hwbattle.com/compare/compare_cpu.php?CPU_Select1=i7-2600K&CPU_Select2=FX-8300

얼핏 보면 비쉐라가 더 우위에 있어보인다.

 

하지만...

 

하지만 실제 게임 벤치 점수에서는 둘다 미약한 오버(2600 : Non K 터보배수 오버, FX8300 3.8ghz 저발열 세팅 오버)를

진행 하여도 실제 게이밍 성능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

 

 

But

좀전에도 말한 것처럼

 

일정 이상의 CPU성능이 되면

게임에는 큰 무리가 없다.

(단, 일반 60hz 모니터를 기준으로, 60프레임의 성능에 국한되어서)

 

아래의 영상 2개는 실제 FX8300 Vs I7 2600 의 거의 동일한 성능 일때 간단히 배그를 실사한 영상이다.

(... 배그를 잘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ㅠ)

 

FX8300

 

I7 2600

 

일부의 프레임 드랍이 있긴 하지만, 게임의 대세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는 아니다.

소위 말하는 배그 국민 옵션을 울트라-상위로 조절하고

적절한 배그가능 그래픽 카드(GTX 1060 급)을 장착하고

RAM이 16기가 수준이라면

 

배그용 PC로 손색이 없다.

 

유니크한 컴퓨터 케이스 조립기 - Rexcool R-11 Smile USB 3.0

세상에, 이런 미니타워가!

 

우연히 웹서핑 중 매우매우 유니크한 디자인의 Case를 보게 되었다.

모두가 직육면체의 타워형 케이스일때 디즈니의 베이*스를 연상시키는 케이스가 있다니!

 

나도 모르게 홀린듯 사고 싶었다.

하지만... 이 Case는 Rexcool에서 단종된지 꽤나 오래된 제품이고

매니아 적인 요소의 디자인이라 중고나라에서도 구하기 어려웠다

 

 

이러쿵 저러쿵 어떻게 어떻게 해서 구매를 하게 되었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 부품을 모아 모아 조립을 하게 되었다.

 

 

 

조립전 부품 사진, 일부는 중고, 일부는 벌크, 일부는 신상...

컴퓨터를 조립 하기 전, 부품 구매에서부터

개인 루틴이 2개 있어 그걸 그대로 진행 하였다.

(사실 이건 1+1=2 같은.. 개념이다;)

 

컴퓨터 조립 전 당신이 해야 할일 : 

 

1. 주용도는 무엇인가?

- 매우 간단한 게임(고전 게임 류)과 웹서핑

 

2. 준비된 총알은?

- 50 이하로 하자

 

컴퓨터 부품 구매 순서   : 

일반적 컴퓨터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부품을 준비하면

호환성 문제가 적어진다.

CPU - M/B - RAM - VGA - SSD or HDD - Power - Case

 

그러나 이번엔 역으로 진행되었기에 부품 찾는데만 시간이 오래 걸렸다.

(사실, 단종 부품으로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시간이 더 걸렸다...)

 

Case - Power - M/B - CPU - VGA - SSD or HDD

왜? 이런 순으로 준비 하였는지는 아래 본문에서 보자.

 

 

1. Case 개봉

머리처럼(?) 생긴 부분을 반을 열면 아래 Power 장착 부위가 나온다.

Case는 단순하게 아래/위 로 나뉘고 아래는 Power를 장착하고

위에는 M/B 및 기본 PC부품을 설치 한다.

 

M/B 외 부품이 설치될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은 23cm X 20 cm이하의 M-ATX 보드만 사용 가능하다. . . .

케이스가 작은 특성 상 ITX or 23 X 20이하의 보드만 사용이 가능한데,

원래 계획은 ASUS A320 I를 사용할 계획이었다.

.

.

.

COVID-19 땜에!!!! 아. 하필 . . .

국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중고시장에도 ITX 부품을 구하기 어려웠고

결국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B450M-HDV... 나쁘진 않다. 하지만 좋지도 않다. 딱 그냥 딱...

플랜 B였던 B450M-HDV를 선택하게 되었다.

제품 자체가 나쁘고 안나쁘고를 떠나서

23 X 20 M-ATX M/B 자체를 구하기 어렵고 그나마

저 사이즈에 맞는 녀석들 중 가장 문제가 적은 M/B를 선택하게 되었다.

 

PS : Intel은 사실 배제 하고 찾아보았다; 원래 2400g로 VGA없는 컴퓨터로 만들려고 했기에...

 

그리고 CPU를 2400g or 2200g or 3X00g 를 찾아보던 중

.

.

.

 

 

안녕? 난 GTX 1050ti 4g LP형이라고 해.

이게 중고시장에 10만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꿀매로 올라온걸 보고야 말았다.

스스로에게

'넌 게임을 안하는데 2400g만 해도 충분해!'

'이건 사치다'

 

그래 사야지!

뭐에 홀린듯 구매를 하게 되었다.

.

.

.

그래서 CPU도 급선회 하게 되었고, 

VGA에 예상치도 못한 투자금액이 발생하여 

.

.

반가워! 코어부활인척 할수 있는 17년 36주차 1600이야. 1600X였으면 좋았겠지?

 

제법 저렴하게 올라온 헥사코어 Ryzen 1600을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CPU는 이제 나같은 라이트 유저에겐 

인텔 4세대, 라이젠 서밋릿지 이후론 체감이 잘 안된다.)

 

조립 시작!
1600 기쿨인 레이스 스파이어로는 좀 부족할듯 하여 맥스를 구하여 달아주었다.

 

그런데 큰일이 생겼다.

 

M.2 가 있어 행복...하지 않았다 ㅠ.ㅠ

M.2 Slot 때문에(?) VGA 장착이 불가 하게 되었다(?)

 

.

.

.

으아니 으아니 으아니

 

보...보드를 다시 살수 없어... 어떻게 하지. 어떻게.. 어...?

그때 저 돌출된 부분만 없으면 어떻게든 될거 같았다.

 

자.

자르자.(응?)

 

자 쉽죠? 이부분을 자르면 됩니다.

이제 VGA를 달수 있게 되었다! 지만. Case의 페인트 성분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활

(녹 방지, 녹이 슬면 컴퓨터에 치명적이다.)을 하기에

도색도 해주었다(?)

 

젯소-아크릴-아크릴-아크릴 왜 흰색이냐구요? 그건 다른 빌런짓 용으로 구매 하였..

암튼 이래저래 다 끝나고 조립이 완성 되었다.

 

뒤에 케이스가 Matx용 케이스다.

Case 자체에도 120mm 팬이 있어 먼지 흡입기(?) 방향(흡기라고 합니다^^;)으로

세팅 후 CPU 쿨러를 이용하여 전원부 까지 쿨링을 해주면 발열도 괜찮게 나왔다.

- 성능/발열 분석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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